상명대 학보
소주 대신 사이다로 짠, 달라진 음주 문화
제 760호 발행. 발행일: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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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영자신문
When Exclusivity Limits Access: Rethinking Viewing Rights for the South Korea 2026 Winter Olympics
제 29호 발행. 발행일: 2026.03.17
교지
나, 너, 그리고 우리
제 8호 발행. 발행일: 2025.03.13
상명대 학보 (제 760호)
가격 거품 걷어낸 저가형 생리대 출시
가격 거품 걷어낸 저가형 생리대 출시 ▲이재명 대통령 생리대 가격 비판 모습(사진: https://share.google/0EVuluFY8QOXfRuKu) 지난 1월과 2월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의 구조적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생리대가 필수품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유통 구조와 마진 문제로 인해 소비자들이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비판하였다. 대통령이 직접 유통 구조를 콕 집어 비판하자 정부 압박에 눈치를 보게 된 유통업계와 주요 제조사들은 즉각 반응하며 대대적인 생리대 가격 인하에 돌입했다. 단순한 단기성 할인 행사를 넘어 자체 브랜드 상품 확대와 유통 단계 축소 등 구조적인 가격 인하 노력이 시장 전체로 확산하는 추세다. 저가형 생리대란? ▲진열된 여러 생리대(사진: https://www.wo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612) 저가형 생리대란 중간 도매 및 물류 업체가 가져가는 유통 단계의 거품을 빼고 광고비 등 불필요한 제반 비용을 최소화하여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실속형 제품을 의미한다. 그동안 국내 생리대 시장은 프리미엄 고급품 위주로 형성되어 있어 타국 대비 가격이 40%가량 높다는 원성을 샀다. 하지만 최근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춰 업계는 마진을 과감히 포기한 초저가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쿠팡은 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를 통해 '루나미' 생리대 가격을 최대 29% 인하해 개당 99원(중형 기준)에 선보였다. 홈플러스 역시 100% 국내 생산된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인 '샐리의 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을 이익을 최소화해 개당 약 99원에 출시했으며, 최초 판매 물량으로 평균 7700팩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제조사 직거래로 마진을 없앤 '노브랜드 자연순면 생리대'를 중형 기준 개당 118원, 대형 기준 135원에 내놓았다. 이외에도 다이소는 깨끗한나라와 협업해 5월부터 개당 100원 수준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유한킴벌리,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국내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주요 제조사 3사도 올 상반기 중으로 중저가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성비 생리대에 대한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 저가 생리대 출시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그동안 억눌려 있던 필수품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감이 판매 수치로 고스란히 증명된 것이다. 쿠팡의 99원 생리대 '루나미'는 가격 인하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주문량이 평소 대비 최대 50배까지 치솟았다. 당초 50일치로 넉넉히 준비했던 재고 물량이 단 이틀 만에 전량 소진되는 유례없는 품절 대란이 빚어졌다. 초저가 출시에 따른 안전성 불안감 가격이 100원대 아래로 내려가자, 일각에서 저렴한 재질을 무분별하게 사용하여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냐는 품질과 안전성 우려도 제기되었다. 이 대통령 역시 국무회의에서 "일차적 문제는 해결된 듯한데 안전성 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 같다"라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직접 언급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생리대 가격이 낮다고 해서 심사 기준이 느슨해지는 것이 아니며, 모든 생리대에 대해 동일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미 1월 말부터 실속형 생리대 7개 제품에 대한 심사 요청을 받아 신속하게 심사 중이다. 유통사들도 저가형임에도 품질 차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마트 측은 일반 부직포를 주로 사용하는 타사 저가형과 달리 면섬유가 함유된 순면 부직포를 사용하여 품질을 높였다고 설명하며 소비자 불안 잠재우기에 나섰다. 공공 생리대 비치, 모든 여성을 위한 보편적 지원 추진 가격 인하 경쟁에 이어 생리대 문제는 보편적 여성 복지의 영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다. 성평등가족부는 역대 정부 최초로 공공 생리대 드림 시범사업(가칭)을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발표했다. ▲무료 생리대 자판기(사진: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60311/133504317/2) 일부 저소득층 청소년(9~24세)에게만 월 1만 4,000원의 바우처를 선별 지급하던 방식에서 추가로 모든 여성이 누구나 생리용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해 선정된 10개 지역에서 올해 국비 약 30억 원을 투입해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로 주민센터, 보건소, 가족센터 등 공공시설에 자판기 형태로 비치하며, 농산어촌의 경우 지역적 접근성을 고려해 마을회관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성평등부는 올해 시범사업 결과 분석을 토대로 내년에는 지방비를 편성해 전국적인 본 사업으로 확대하고, 교육부와 협력해 학교 내 필수 비치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저가형 생리대의 전망 저가형 생리대의 출시는 단순히 제품 하나가 싸지는 경제적인 차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여성의 필수 소비재에 대한 가격 거품을 걷어냄으로써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고 소비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려는 정부와 기업의 힘을 합친 노력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그러나 중저가 생리대 라인업 확대가 정부 문제 제기에 대한 제조사의 즉각적인 대응인 만큼, 이번 대응만으로 저가형 생리대의 장기적 공급 안정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존재한다. 높은 생리대 가격이 자리 잡은 것은 기업의 단순한 이윤 추구 때문만은 아니다. 생리대는 일반 공산품이 아니라 식약처 관리 대상인 ‘의약외품’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생산 시설 신고와 품목별 허가, 정기적인 유해 물질 검사 등 엄격한 관리 기준이 적용되며, 관련 비용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기에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입점 수수료, 온라인 채널의 판촉 비용과 배송비 등이 더해지면서 제조사 출고가 대비 소비자 가격 상승 폭이 커지는 유통 구조가 형성됐다. 또한 2017년 이른바 ‘생리대 파동’ 이후 유기농 순면과 무표백 제품을 선호하는 고스펙 지향 소비 트렌드도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정부는 제조사를 넘어 유통 구조와 제도 전반을 고려하여 신중히 점검하여야 한다. 향후 추가 결정과 제도 설계에 따라 중대한 갈림길에 서게 될 저가형 생리대의 희망찬 지속 가능한 미래를 기대한다. 장은정 기자, 김지연 수습기자
2026학년도 1학기 상명대학교를 소개합니다
새로운 학기, 새로운 시작 ▲서울캠퍼스 정문 (출처: 상명대학교) 따뜻한 봄과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캠퍼스에는 오랜만에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신입생들의 설렘과 재학생들의 활기가 어우러지며 대학은 생기를 되찾고 있다. 대학에서의 한 해는 수업과 시험뿐 아니라 다양한 일정과 행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학업과 대학 생활 전반에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특히 학기 초에는 아직 학교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생들이 많기 때문에 학사 일정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험 기간이나 수강 관련 일정, 방학 시작 시기 등을 알고 있다면 보다 체계적으로 학기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2026학년도 1학기 동안 진행되는 주요 학사 일정과 행사를 간략히 소개한다. 2026학년도 1학기 상명대학교 주요 학사 일정 2026학년도 1학기 우리 대학의 본격적인 일정은 개강일인 3월 3일부터 시작된다. 학기가 시작된 이후에는 수강 신청 결과를 바탕으로 수업을 조정하는 과정이 이어지는데, 3월에는 수강 포기 기간과 2차 등록금 납부 기간이 예정되어 있다. 해당 기간은 3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로,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수강 과목을 정리하거나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천안캠퍼스 봄 전경 (출처: 상명대학교) 4월에는 학기 중 가장 중요한 일정 가운데 하나인 1학기 중간고사가 진행된다. 올해 1학기 중간고사는 4월 21일부터 4월 27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중간고사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점검하고 이후 학습 방향을 조정하는 계기가 된다. 중간고사 종료 후에는 강의평가 기간이 시작된다. 강의평가는 학생이 수강한 강의에 대한 의견을 남기는 과정으로, 향후 강의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우리 학교에서는 강의평가를 완료해야 해당 과목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기간 내에 강의평가를 진행해야 한다. 1학기 중간강의평가 기간은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이다. 5월은 시험 일정이 없어, 학생들이 학업과 다양한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시기이다. 중간고사가 끝난 이후에는 다시 수업이 이어지며, 학생들은 팀 프로젝트나 발표 준비 등 다양한 학업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5월에는 대학 생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대동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캠퍼스 여름 전경 (출처: 상명대학교) 6월에는 1학기 기말고사가 진행된다. 기말고사는 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실시되며, 학생들은 학기 중 배운 내용을 정리하며 1학기 마지막 시험을 준비하게 된다. 또한 기말고사 종료 후에는 6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1학기 기말강의평가가 진행된다. 6월 23일부터는 방학과 함께 하계 계절수업도 시작된다. 계절수업은 7월 8일까지 운영되며, 학생들이 정규 학기 외에도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족한 학점을 보충하거나 관심 있는 과목을 추가로 공부할 수 있다. 7월에는 1학기 성적 확인 및 정정 기간이 예정되어 있다. 성적 확인 기간은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성적 정정 기간은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은 해당 기간 동안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담당 교수에게 문의해 정정을 요청할 수 있다. 이후 7월 10일에는 1학기 성적이 최종 확정된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인 8월에는 학위수여식이 열린다.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은 8월 2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졸업생들에게 학위수여식은 대학 생활의 마무리를 의미하는 중요한 행사이며, 그동안의 노력과 시간을 돌아보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뜻깊은 순간이기도 하다. 이처럼 대학 생활은 정해진 학사 일정 속에서 수업과 시험, 다양한 활동이 어우러지며 완성된다. 학기 초에 전체적인 학사 일정을 확인하고 준비한다면 대학 생활 전반을 알차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학우 여러분의 대학 생활을 응원하며 ▲ 천안캠퍼스 전경 (출처: 상명대학교) 이외에도 대학에는 배워갈 수 있는 것이 많다. 동아리에 들어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개강총회나 MT 등의 행사에 참여하여 추억을 쌓을 수도 있으며, 친구를 만나고 연애를 하는 등 인간관계가 한층 확장될 수도 있다. 학업 외적으로도 교내외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공모전에 응모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전시를 보거나 세미나를 듣는 등 꿈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도 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상명대학교 학우 여러분이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며 의미 있는 2026학년도 1학기를 보내기를 소망한다. 또한 올해 캠퍼스에서 보내게 될 많은 순간이 여러분의 대학 생활 속에서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 박찬웅 기자
소주 대신 사이다로 짠, 달라진 음주 문화 ▲대학 술자리(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2501308) 과거 대학가 신입생 환영회나 2030세대의 회식 자리에서는 술을 억지로 권하거나 여러 주종을 섞어 마시는 폭탄주 문화가 만연했다. 성인이 되면 주량을 늘리는 것을 일종의 통과의례처럼 여기기도 했다. 이러한 강압적인 음주 문화는 종종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건·사고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하지만 최근 대학가와 청년층의 풍경은 180도 달라졌다. 술을 강요하기보다는 각자의 주량과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즐기는 분위기가 확고히 자리 잡았다. 억지로 술을 마시는 대신 잔에 사이다나 물을 채워 건배만 하는 등 주류 소비 자체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건강과 가성비 중심의 '소버 큐리어스' 확산 2030세대가 술을 기피하는 주된 이유로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와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꼽힌다. 소버 큐리어스란 ‘술에 취하지 않은’과 ‘호기심이 많은’의 합성어로 술을 마실 수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멀리하는 태도, 헬시 플레저는 ‘건강’과 ‘기쁨’의 합성어로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태도를 말한다. 즉, 2030세대 대부분이 몸에 좋지 않은 술을 굳이 마셔야 하는지 의문을 품고 의도적으로 맑은 정신을 유지하며 건강을 챙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다. 취하는 대신 독서나 운동 등 취미 생활을 즐기고, 바디 프로필 촬영이나 러닝 기록을 SNS에 인증하는 것을 자기 관리의 척도로 여기는 문화가 정착했다. 고물가 시대에 비싼 안주와 술값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도 크게 작용했다. 한 번 마시면 사라지는 매몰 비용인 술값 대신, 자기 개발이나 맛있는 한 끼 식사 등 효용이 확실한 곳에 비용을 지출하는 것을 선호한다. 특히 젠지 세대(1997년부터 2012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기존 소주와 맥주 특유의 알코올 향과 쓴맛을 거부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억지로 취하기보다 하이볼, 와인, 칵테일 등 다양한 주종을 가볍게 즐기는 방향으로 소비 패턴이 세분화되었다. 수치로 증명된 국내외 음주율 하락 주류 기피 현상은 실제 통계와 상권의 변화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다른 연령대의 음주율이 상승한 것과 대조적으로 20대와 30대의 음주율만 동반 하락했다. 20대의 음주율은 2020년 64.4%에서 2024년 63%로 하락했고, 30대 역시 69.2%에서 65.3%로 줄었다. 특히 주 2회 이상 폭음하는 20대 고위험 음주율은 2018년 15.9%에서 2024년 처음으로 한 자릿수인 9.9%까지 떨어졌다. 국내 성인의 하루 음주량 자체도 2024년 기준 109.7g으로 2014년 대비 30.3%나 감소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현상이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3년 "건강에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은 없다"라며 사실상 금주를 권고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알코올 기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갤럽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미국인의 음주율은 54%로 1939년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18~34세 청년의 절반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답했다. 맥주 강국인 독일의 맥주 판매량 역시 10년 전 대비 13.7% 감소했다. 소주 매출 감소와 줄줄이 문닫는 호프집 ▲소주 매출 그래프(출처: https://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419493) 주류 시장의 양대 산맥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의 실적은 동반 하락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3%, 롯데칠성음료는 9.6% 감소했다. 국내 주류 출고량 역시 5년 새 6.7% 줄어들자 업계는 살아남기 위해 100년 가까이 유지되던 소주의 16도 벽을 깼다. 참이슬, 처음처럼, 새로, 진로 등 주요 소주의 알코올 도수를 15.7도 안팎으로 일제히 낮추며 순한 술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줄어든 서울시 호프, 간이주점 점포 수(출처: 서울시 상권 분석 서비스) 주류 소비 감소로 인한 상권의 위축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서울시 상권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1만 6,887개였던 서울 시내 호프·간이주점은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2023년 4분기 1만 6391개까지 반등하며 잠시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청년층의 음주 문화가 급변하면서 점포 수는 확연히 줄어들었고, 작년 3분기 기준 서울시 호프, 간이주점 점포 수는 1만 4,357개를 기록하였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상권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와 달리, 달라진 음주 문화로 2년여 만에 주점 2,034개(12.4%)가 자취를 감춘 것이다. 떠오르는 무알코올 시장, 지브라 스트라이핑 전통적인 주류 소비가 줄어든 빈자리는 무알코올 및 저알코올 음료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음주를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되 상황에 따라 술과 논알코올 음료를 번갈아 마시며 페이스를 조절하는 '지브라 스트라이핑(Zebra Striping)' 소비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시장 생태계도 변하고 있다. 서울 연남동에는 논알코올 맥주, 와인, 칵테일 등 전 세계 70~80종의 무알코올 음료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오프라인 편집숍까지 등장했다. 기존 주류 업체들 역시 카스 올제로, 하이트제로 0.00 등 알코올과 칼로리를 덜어낸 제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취하기 위해 마시던 과거와 달리 삶의 질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는 청년들의 가치관 변화가, 오랜 주류 시장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뒤바꿔 놓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위기, 사회는 긍정적 변화 2030세대의 주류 소비 감소는 기존 주류 산업과 대학가 상권에 생존을 위협하는 분명한 위기다. 관련 업계는 기존의 고도수 주류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무알코올 저도수 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생존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 반면 사회 전체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러한 변화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맹목적으로 술잔을 부딪치며 관계를 맺던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 이제 젊은 세대는 스스로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챙기고 각자의 취미 활동과 자기 계발에 온전히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음으로 인한 각종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개인의 삶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취하기보다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청년들의 가치관 변화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모습이라 볼 수 있다. 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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